폴란드의 간단한 지리와 다양한 자연환경 및 행정 구역

2021. 9. 28. 11:16카테고리 없음

폴란드의 간단한 지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폴란드라는 나라는 한 번씩은 들어봤지만 폴란드에 대한 간단한 정보조차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유럽에 있는 나라라는 것도 모르시는 분들이 간혹 있어서 폴란드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정말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폴란드는 생각보다 우리나라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이고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며 동시에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폴란드인들도 많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오늘은 간단하게 폴란드의 지리에 대해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유럽은 북유럽, 남유럽, 서유럽, 동유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폴란드를 중심으로 잡으면 서쪽에는 독일이 있고 동쪽으로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북쪽에는 러시아(칼리닌그라드 시)가 있고 남쪽으로는 체크와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이렇듯 폴란드는 동서남북으로 여러 나라들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외세의 침략이 매우 많았지만 현재는 이러한 지리적 우세함으로 인해 무역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고 한국 기업들이 많이 폴란드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약 270개 정도의 한국 기업체들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폴란드는 위도 상으로는 북위 49도에서부터 55도쯤에 걸쳐있는 국가입니다. 지역마다 기후의 차이가 조금씩은 있지만 대부분의 국토가 평지이기 때문에 지역 간의 기후 차이는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이렇듯 폴란드의 국토의 90퍼센트가 평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폴란드 지역에서 높은 언덕을 찾아보는 것은 매우 드뭅니다. 이렇듯 폴란드의 국토는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역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꽤 밋밋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흥미로운 지형들이 넓은 평원을 따라 존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폴란드 지역 전체에 숲과 습지 호수가 많고 발트해 근처와 그 연안 지역에는 식 호와 길고 가늘게 뻗은 사주가 발달해 있습니다. 또한 동쪽 벨라루스와 접해있는 국경지역에는 원시림으로 구성된 숲이 있고 슬로바키아 국경 근처에는 2000m가 넘는 산들이 있는 하이 타트라 산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다양한 행정구역

한국에 특별시, 광역시, 도, 시, 군, 면, 읍, 리라는 행정 단위가 있듯이 폴란드에도 지역을 구분하는 행정 구역 단위가 있습니다.  폴란드의 행정구역은 주, 군, 그 미나로 구분되고 현재 폴란드에는 약 16개의 주와 65개의 시와 380개의 군, 2500개 정도의 그 미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폴란드의 현재 수도는 바르샤바입니다. 간혹 폴란드의 수도가 크라쿠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크라쿠프는 폴란드의 옛 수도입니다.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수도답게 약 176만 명 정도가 수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크라쿠프, 우치, 브로츠와프, 포즈난 순으로 인구가 많다고 합니다.

 

폴란드의 자연환경

위에서 상술하였듯이 폴란드는 엄청난 평야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평야를 기반으로 풍부한 농산물과 낙농업으로 유명한 편입니다. 이러한 평야 사이를 흐르고 있는 비수아와 오드라 강은 폴란드의 대표적인 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폴란드의 동북쪽에 위치한 호수가 많은 지역으로 마주리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폴란드의 중서부와 비교한다면 낙후된 지역입니다. 하지만 숲과 호수가 많기 때문에 휴양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이 많은 곳입니다. 특히 이 마주리라는 지역에는 크루트니아라는 강이 있고 이곳에 훌륭한 카누 루트가 있기 때문에 카누를 타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적합한 관광명소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폴란드 사람들은 여름에는 보통 강과 바다로 카누를 즐기러 떠나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러 산으로 갑니다. 많은 평야 지대 속에서도 폴란드의 남부지방에는 고도가 꽤 높은 산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고도 약 2500미터인 리시 산의 대표적인 산맥에는 타트라가 있고 비에수차드, 수 데티 같은 산맥은 스키와 등산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폴란드의 날씨는 한국 날씨와 비슷하게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이루고 있으며 대륙성 기후가 나타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겨울에는 영하권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정도로 매우 춥고 눈도 많이 옵니다. 반면에 여름에는 최고로 34도까지 오르는 어마 무시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납니다. 대신 한국과는 다르게 습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듯 폴란드의 전체적인 지리적인 특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