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들의 연금 제도와 노동자를 위한 복지와 혜택 및 행운을 비는 방식들

2021. 8. 24. 13:27카테고리 없음

러시아에서의 연금 제도

어느 나라에서든지 은퇴한 노년층들을 위한 연금 제도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과거에는 이러한 연금 제도가 없었지만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은퇴한 노년층들을 위한 연금 제도들이 강화되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도 다른 나라들처럼 비슷하게 연금 제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연금 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러시아의 연금 제도는 노령 연금, 장애인 연금, 파부 양 유족 연금으로 나뉩니다. 

 

노령 연금은 연금 수급 연령이 남자는 60세, 여자는 55세입니다. 물론 최소 근무 경력 및 연금 보험 납부의 기간이 5년이 있습니다. 보험에 필요한 납부금은 개인의 여러 조건에 맞춰져서 신청이 됩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경제 상황에 따라 기본 연금이 산정되며 또한 근무 경력과 임금 액수에 따른 금액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음 장애인 연금은 근무 경력이 있는 모든 장애(1~3급)를 가진 국민들이 수령할 수 있는 연금입니다. 물론 자애 발생 시점이나 노동 능력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 의료 기관의 검사를 통해 장애인 등급을 받고 등급에 따라 장애인 수당이 산정이 됩니다. 그리고 피부양자 인원수 및 근복 근무 조건 등에 따라서 연금 수령 액수가 달라집니다. 만약 수급 기간이 만료되면 재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것에 불참 시 연금 수급이 중단됩니다.

 

마지막으로 피부양 유족 연금으로 미성년자 또는 대학 재학 중인 23살 이하 또는 18세가 되기 전의 장애를 가진 국민이 부양자의 자녀, 형제자매이거나 혹은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경우라면 유족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극북 지역 및 북극해 인근 노동자를 위한 복지 및 혜택

다들 아시다시피 러시아는 세계에서 제일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같은 나라안에 8개의 시차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실제로 사람이 실 거주할 수 있는 영토는 그렇게 많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영토가 매우 척박하거나 춥고 겨울에 녹지 않는 동토지대이기 때문입니다. 극북 및 극북 인접 지역은 러시아 영토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다른 지역보다 매우 추운 기후 때문에 거주와 노동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모스크바나 제2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나 그 교외 근처에서 사는 것을 선호하고 그곳에서 사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 러시아 정부는 극북 및 극북 인접 지역의 노동자들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들보다 더 많은 혜택이 노동법에 보장되어 있습니다. 이 혜택들에 설명을 하자면 다른 지역들보다 더 높은 임금이나 추가 휴가 일수, 더 많은 의료 서비스 혜택, 단축된 근로 시간 등이 추가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극북 및 그 인접 지역에 거주하는 노동자가 극북을 벗어나서 러시아의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갈 때에는 그 노동자를 고용한 고용주가 기차, 항공, 버스, 주유 등의 다양한 이동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택시는 제외라고 합니다. 휴가를 가기 전에 이동 비용을 신청하고 휴가비를 지급받거나 휴가를 다녀온 다음에 교통비 영수증 또는 티켓을 첨부한 뒤에 비용을 청구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반 가족의 이동 비용 역시 당연히 지급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 정도의 지원도 없다면 그 척박한 땅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행운을 비는 그들의 특이한 방식

어느 나라에서든 시험이나 면접은 중요한 일들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들에 서는 그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다양한 의식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오래된 의식이기는 하지만 카츠는 이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시험 전 날에 돈카츠를 먹어서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미의 의식이 있습니다. 한국 역시도 면접이나 중요한 시험이 있을 때 엿을 먹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미의 의식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러시아 역시도 이러한 각종 시험을 앞두고 있거나 대회에 출전하는 사람을 위해서 ни пуха ни пера 혹은 ни пуха(행운을 빌게요!)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솜털도 깃털도 없기를!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이러한 의미를 가지게 된 이유는 옛날에는 사냥을 하러 가는 사람에게 사냥을 방해하는 악령이 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일부러 사냥감을 못 잡기를!이라고 말하던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말에 사냥꾼들은 к чёрту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사냥감이) 악령에게 가라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만약 러시아에 방문 시에 러시아 친구나 동료가 이 말을 당신에게 한다면 Спасибо(고맙습니다)가 아니라 К чёрту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이렇게 대답한다면 러시아인들은 당신을 좀 더 친근하게 대할 것입니다.